부산조달청, 해양수산 신기술 혁신제품 현장 방문

[부산=뉴시스] 신종석 부산지방조달청장(왼쪽 4번째)이 코아이 박경택 대표(왼쪽 3번째)로부터 무선 자항 유출유 회수로봇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부산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조달청은 16일 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코아이의 무선 자항 유출유 회수로봇(KOBOT V2.0)의 실험현장을 방문해 제품 개발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의 설명을 듣고, 조달청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해양의 대표적인 오염물질로 유출된 기름과 해상에 부유하는 쓰레기를 들 수 있는데 이 두가지 모두 해양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 하고 있다.

코아이는 유출된 기름이나 부유 쓰레기 등 해상 오염물질 발생 시 오염 장소로 이동해 오염물 회수를 진행하는 무선 자항 유출유 회수 로봇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로봇은 해상 오염물 유출 사고 발생 시, 컨트롤 장치를 이용해 유출 장소로 이동 후 작업자의 역할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오염물 회수를 진행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본체와 유출유 저장소가 모듈화돼 사용 전후 유지 보수 용이성을 확보하고, 저장소만 교체함으로써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신종석 청장은 "조달청과 협력기관이 보유한 해외 시장 정보를 이용할 경우 해외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혁신제품 발굴에 더욱 노력하고, 혁신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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