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3분기 누적 매출 2.4조원, 전년동기대비 3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을 보유한 태영건설이 올해 3분기 누계 실적을 공시했다.
올 6월 말 자기자본 대비 주의·위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액 비율이 183.7%로 PF 보증액 1조원 이상인 건설업체 중 리스크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 분기 자체 공사현장 준공이 잇따라 돌아오며 한 차례 위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3분기 누계 매출액(연결 기준)은 2조3891억원,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와 3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63억원으로 195% 늘었다. 3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양산사송 등 자체사업의 준공과 종속회사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실적향상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은 PF대출이 없는 사업으로 올해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총 공사비 1조503억원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태영건설의 지분율은 20%다. 8월에는 45% 지분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3543억원)에 참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을 맺었다. 메리츠증권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3조4115억원 가운데 30%인 약 1조359억원이 태영건설 수주고에 해당한다.
최근 대규모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다. 지난 9월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달에는 그룹 내 계열사 매각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악재 속에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PF 대출이 없는 우량 사업중심으로 선별 수주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현희 분노 "이거 저 아니에요"… 전청조에게 SNS도 털렸나 - 머니S
- "2명과 바람 폈더라"… 죽은 남편 유품 정리하다 충격받은 아내 - 머니S
- '전재산 탕진' 이수영 "빚 공개하니 남편, 연락두절" - 머니S
- 세금 190억 안낸 담배업자가 1위… 서울시, 고액 체납자 실명 공개 - 머니S
-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신성, ♥박소영 향한 찐 사랑? - 머니S
- "으악!"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수십미터 상공서 '공포의 멈춤' - 머니S
- '향년 47세'…'원투' 오창훈, 대장암 4기 투병 끝 사망 - 머니S
- "카톡 한 개도 안 올 때도"… 류준열·혜리, '결별' 암시? - 머니S
- [르포] "플라스틱 주세요"… 또다른 쓰레기? 카페 '종이 빨대'는 - 머니S
- 엄정화 고백 "방시혁과 '우결' 안한 것 후회"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