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에어프로덕츠와 여수지역 암모니아·수소사업 MOU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1.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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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미국 대표 산업가스업체인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전남여수지역 암모니아·수소사업 공동개발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정에너지사업 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및 암모니아 분해 설비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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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록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송파구 한양타워에서 여수지역 내 청정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양]
한양이 미국 대표 산업가스업체인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전남여수지역 암모니아·수소사업 공동개발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정에너지사업 가치사슬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및 암모니아 분해 설비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양은 동북아 중심에 자리잡은 관문 항만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에너지기업으로서 쌓아온 운영 역량을 토대로 터미널 등 개발을 추진한다. 에어프로덕츠는 암모니아·수소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추진 경험을 토대로 청정 암모니아를 적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액화점이 영하 253도로 수소(영하 33도)보다 높아 운반·저장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최근 청정 연료 및 수소 운반체로서 각광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적으로 청정암모니아와 수소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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