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구글플레이 게임즈’ 출시 게임 이용시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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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글플레이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주요국 이용자들은 플레이 중인 모바일 게임이 PC나 콘솔로 제공되면 이를 다운로드하거나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로 출시된 게임들을 윈도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PC용 애플리케이션인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오픈 베타버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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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기기에서 게임 즐겨
개발사들도 개발 시간 단축
구글플레이는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지스타(G-STAR) 2023′에서 국내 주요 게임 파트너사인 데브시스터즈, 앤플라이, 하이브IM과 함께 PC용 애플리케이션인 ‘구글플레이 게임즈(Google Play Games)’와 신작 크로스플랫폼 게임들을 소개했다.
이날 구글플레이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주요국 이용자들은 플레이 중인 모바일 게임이 PC나 콘솔로 제공되면 이를 다운로드하거나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은 큰 화면을 통한 몰입감있는 플레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한 세밀한 게임 컨트롤, 음성채팅이나 스트리밍같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점, 모바일과 다르게 배터리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구글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로 출시된 게임들을 윈도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PC용 애플리케이션인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오픈 베타버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게임을 여러 기기와 스크린에서 동기화된 경험으로 즐기고,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통합해 이용할 수도 있다. 게임 개발사들 역시 모바일 게임을 멀티플랫폼으로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하림 구글플레이 매니저는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출시된 게임들은 이용자 시간이 35% 증가했고, PC 이용 후 1개 이상 신규 게임으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은 3000개 이상이다. 앞으로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합류할 게임으로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된 데브시스터즈 산하 오븐게임즈의 차기작 ‘쿠키런: 모험의 탑’, 넵튠 산하 앤플라이의 ‘무한의 계단’, 하이브IM에서 서비스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등이다.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은 캐주얼 액션게임이기 때문에 조작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는 경험도 좋지만 조이패드로 조작하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플레이는 결제나 보안 등 여러가지 면에서 유저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플랫폼이자 파트너”라며 " 안드로이드에 맞게 제작된 게임을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포팅할 수 있어서 개발 시간이 훨씬 절약됐다”고 말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모바일 게임 위주로 만들다가 PC게임을 만들며 허들을 느꼈다”며 “전 세계 트렌드에 빠르게 도전하는 게 글로벌 시장에 한 발짝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무진 앤플라이 스튜디오 대표는 “크로스플랫폼 게임 출시로 여러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게 장점이다”라며 “PC와 모바일 등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 유저들이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는 현재 120개국 이상에 베타버전으로 출시돼 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윈도10, 4개 이상의 코어 CPU, 10GB 이상의 여유 저장공간이 확보된 SSD, 8GB RAM, 인텔 UHD 630 또는 호환 가능한 GPU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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