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요가하고 가족사진 찍어 볼까

김지숙 2023. 11.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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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괜찮아. 너와 내가 있잖아. 우리가 있잖아."

패션문화잡지 '오보이!'가 친환경·동물권을 주제로 하는 시민참여형 행사 '언셀프'(Unself)를 개최한다.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은 "그동안 오보이 잡지를 만들면서 항상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 싶었다. 이러한 마음과 동물권과 환경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 싶었던 바람을 더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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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18~19일 서울 마포서 ‘오보이’ 주최 ‘언셀프’ 축제
패션문화잡지 ‘오보이!’가 친환경·동물권을 주제로 하는 시민참여형 행사 ‘언셀프’ 축제를 오는 18~19일 개최한다. 오보이 제공

“지구는 괜찮아. 너와 내가 있잖아. 우리가 있잖아.”

패션문화잡지 ‘오보이!’가 친환경·동물권을 주제로 하는 시민참여형 행사 ‘언셀프’(Unself)를 개최한다. 언셀프는 ‘이타적인·이기적이지 않은’이라는 뜻의 형용사 ‘언셀피시’(unselfish)에 착안한 표현으로, 사람과 동물, 지구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다양한 전시, 토크·뮤직 콘서트, 비건 마켓 등으로 소개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오는 18일(토)~19일(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진행된다.

오보이는 2009년 창간 이후 친환경과 동물보호복지, 동물권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왔다. 유기동물 입양, 플라스틱 프리, 자원 재활용(업사이클), 공장식 축산 반대 등을 주제로 국내 기업, 연예인, 동물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배우 김효진, 갤러리아 백화점, 김혜정 작가와 함께 엔에프티(NFT·대체 불가 토큰) 화보를 제작해 수익금 전액을 동물단체와 희귀암지원단체에 기부했다.

패션문화잡지 ‘오보이!’가 친환경·동물권을 주제로 하는 시민참여형 행사 ‘언셀프’ 축제를 오는 18~19일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개최한다. 오보이 제공

이틀간 펼쳐지는 행사는 전시, 토크·뮤직 콘서트, 친환경 브랜드·비건 마켓, 반려동물 동반 참여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먼저 전시 ‘어바웃 언셀프’에서는 오보이가 지난 15년간 진행해 온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화보를 비롯해, 예술가 커뮤니티 ‘아크’의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1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토크·뮤직 콘서트에는 동물과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목소리를 내 온 유명인과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참여 손님으로는 임순례 영화감독, 배우 이기우, 이엘, 최강희, 배다해와 뮤지션 이장원(페퍼톤스), 정욱재(노리플라이), 나상현씨밴드 등이 참여한다. 배우 김효진과 모델 한예지, 이하은, 이은송 등도 방문객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사로는 요가 프로그램,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채식이 낯선 참가자들도 즐길 수 있는 비건 테이블 부스가 운영된다.

오보이 제공

오보이 김현성 편집장은 “그동안 오보이 잡지를 만들면서 항상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 싶었다. 이러한 마음과 동물권과 환경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 싶었던 바람을 더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입장 요금은 없으며 반려동물도 동반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오보이(@ohboymagazine)와 언셀프(@unself.festa)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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