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칙어 60만개 지정했지만"…백화점 전광판에 "한국 여자 XX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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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심가 A백화점 전광판에 한국 여성을 성폭행하겠다는 문구가 게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께 서울 중구 A백화점 본점 외벽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강간할 거야"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A백화점 측은 필터링 전문 업체를 통해 금칙어 60여만개를 지정했지만 해당 단어를 걸러내지 못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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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측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예정"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서울 중심가 A백화점 전광판에 한국 여성을 성폭행하겠다는 문구가 게시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께 서울 중구 A백화점 본점 외벽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강간할 거야"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해당 사건은 인근을 지나가는 시민이 QR코드를 통해 입력한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워주는 이벤트에서 벌어졌다. 시민들이 입력한 메시지 중 일부를 채택해 엽서 6개에 크리스마스 이미지와 함께 공유되는 방식이다.
메시지 게시 후 직원이 문제의 해당 메시지를 내렸으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 됐다.
A백화점 측은 필터링 전문 업체를 통해 금칙어 60여만개를 지정했지만 해당 단어를 걸러내지 못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반적인 금칙어 수준에 자체적으로 수백여개 단어를 추가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현재는 해당 이벤트를 중단했고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을 재생하고 있다. 이벤트 재개 여부는 미정으로 내부 검토중이다.
A백화점 측은 "필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해당 단어가 걸러지지 않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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