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멤피스’ 스마트, 왼쪽 발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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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이번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멤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스마트를 데려왔다.
스마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 나섰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시즌 가장 저조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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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이번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의 마커스 스마트(가드, 191cm, 100kg)가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경기 초반에 왼쪽 발목을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어 있으며, 추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결장 일정이 나올 전망이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멤피스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섰다. 그러나 이날은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장했다. 제이컵 길야드가 주전으로 나섰기 때문.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날 역할 변화를 겪어야 했던 그가 다치면서 멤피스의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가뜩이나 주포인 자 모란트가 징계로 나서지 못하고, 데릭 로즈마저 부상으로 빠져 있어 스마트의 결장 공백은 크다.
하물며 그는 직전 경기에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13일 치러진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 시즌 개인 11월 최다인 17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3점슛도 세 개나 곁들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어진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다치면서 당분간 출장할 수 없게 됐다.
멤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스마트를 데려왔다. 딜런 브룩스(휴스턴)와 재계약을 맺길 원치 않았던 멤피스는 외곽 보강이 필요했다. 팀을 떠나길 바라는 타이어스 존스(워싱턴)를 내보냈던 멤피스는 그와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보내고 스마트를 품었다. 모란트가 징계 중일 때 포인트가드로 나설 수 있으며, 이후 주전 스몰포워드와 전천후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스마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9.9분을 소화하며 12.5점(.429 .295 .810) 2.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개막 주간에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으나 멤피스가 힘을 내지 못했다. 지난 3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23점을 포함해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책임졌다.
시즌 초반부터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도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겼기에 의욕이 남달랐을 터. 시즌 개막 이후 공격에서 기복을 보이긴 했으나 앞선에서 어김없는 존재감을 뽐내며 상대 가드를 잘 막았다. 올 해의 수비수 출신인 그가 지난 시즌에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제런 잭슨 주니어와 함께 하게 됐기에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멤피스는 기대와 달랐다. 모란트가 징계로 12월 중순까지 나설 수 없는 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센터인 스티븐 애덤스가 시즌을 마감했다. 졸지에 주전 둘이 빠졌다. 여기에 백코트에 힘을 보태야 하는 데릭 로즈도 빠져 있으며, 지난 시즌 중후반에 다쳐 1년간 자리를 비우고 있는 브랜든 클락까지 빠져 있다. 주요 전력 네 명이 빠져 있는 셈이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시즌 가장 저조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강도 높은 재건에 성공한 이후, 궤도에 오른 모습을 지난 세 시즌 동안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2승 9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 이후 6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이후 치른 5경기에서 2승 3패로 선전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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