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주전으로 쾅!' 팀내 최다 14득점에 디그 7개 성공…공격도, 수비도 다 되는 프로 3년 차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대한항공이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22)으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삼성화재에게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프로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은 7경에 모두 출전해 어느덧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정한용은 대한항공에서 득점과 공격, 디브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 득점 7위, 공격 성공률 60.12%로 공격 종합 2위, 후위 공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세트 대한항공은 정한용, 임동혁, 조재영이 공격에 앞장섰고, 곽승석과 블로킹으로 확실한 리드를 지켰다.
2세트는 임동혁이 87.5%의 높은 공격 효율을 보이며 7득점으로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3세트는 삼성화재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8-3까지 대한항공이 리드를 했지만 요스바니, 김정호, 박성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9-8로까지 추격했다.
양팀은 13-1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1-20 대한항공이 한 점차 리드를 잡자 정한용, 임동혁의 백어택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삼성화재의 연이은 서브 범실로 대한항공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팀 내 최고 득점인 14점을 올린 정한용은 세트마다 몸을 날리는 디그를 선보이며 최고의 집중력을 자랑했다.
정한용은 11개의 디그를 시도해 7개를 성공시켰다. 곽승석과 같은 7개의 디그를 성공 시키며 수비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이 14득점, 임동혁이 12득점, 곽승석과 조재영이 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14점을 올렸지만 12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승리해 5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인천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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