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독점 콘텐츠에 음성 해설…연내 20작품에 제공

변휘 기자 2023. 11. 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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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시각장애인의 접근권 향상을 돕는 화면 해설 콘텐츠를 지난 15일부터 오리지널·독점 작품을 중심으로 시작했다.

화면해설은 우선 '박하경 여행기', '약한영웅 Class1',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위기의 X', '유 레이즈 미 업' 등 웨이브 오리지널 다섯 작품에서 제공된다.

또 웨이브는 연말까지 화면 해설 콘텐츠 15편을 추가 제공하고, 내년에도 작품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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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웨이브

"창진이 눈을 반짝이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스크린을 응시한다. 계단식 객석에 앉아 있던 관객들이 모두 떠나고 창진과 하경만 남는다."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의 장면에 대한 성우의 화면해설 내용)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시각장애인의 접근권 향상을 돕는 화면 해설 콘텐츠를 지난 15일부터 오리지널·독점 작품을 중심으로 시작했다.

화면해설은 우선 '박하경 여행기', '약한영웅 Class1',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위기의 X', '유 레이즈 미 업' 등 웨이브 오리지널 다섯 작품에서 제공된다.

또 웨이브는 연말까지 화면 해설 콘텐츠 15편을 추가 제공하고, 내년에도 작품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 드라마를 중심으로 예능, 다큐멘터리, 시사교양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최근 국내 방송과 OTT 플랫폼에 화면 해설 콘텐츠가 증가하는 것은 정부의 지원사업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시청각장애인 대상 화면 해설 방송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 리더는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는 데 있어 시청각장애인분들도 소외됨이 없도록 보다 많은 배리어 프리 자막 및 화면 해설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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