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서비스 데이터 연구소 딜랩, AI 분야 고용 데이터 분석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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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R서비스 딜(Deel)이 운영하는 데이터 연구소 딜랩(Deel lab)이 AI 분야의 고용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9월까지의 자사 채용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술 혁신과 빠른 상용화에 힘입어 현재 기술분야의 가장 큰 트랜드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AI열풍이 실제 관련분야 채용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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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AI 관련직무 60%증가… 인력 부족으로 글로벌 채용 일반화
인도, AI 엔지니어, AI학습 전문가, AI시각처리 등 글로벌 인력수급 파워하우스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HR서비스 딜(Deel)이 운영하는 데이터 연구소 딜랩(Deel lab)이 AI 분야의 고용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2년간, 딜을 통해 급여를 지급하는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직무가 작년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당 분야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 기업 수 역시 비슷한 59%가 늘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 인도, 스페인, 독일, 영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급여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남미 지역의 해당 직종 평균 급여가 꾸준히 상승하며 AI 분야가 성장한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에도 직접 AI를 활용한 비중은 미국이 가장 높았고 캐나다, 영국이 비슷한 수준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독일이 그다음이었다.
2022년 9월부터 1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챗GPT의 출시 이후 AI관련 인력을 다른 나라에서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AI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인력수급이 어려워지면, 다른 국가에 있더라도 우수한 인력이라면 채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가 이러한 인력수급의 파워하우스로 자리 잡았는데, AI 엔지니어, AI학습 전문가, AI시각처리 분야 전문가 등의 직군에서 인도의 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고용되었다.
미국 기업들은 브라질,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에서의 AI 인재 채용이 늘어난 반면, 영국과 캐나다의 기업들은 미국에 있는 AI 인력을 채용하는 수가 증가해 해당직군에서는 국경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글로벌 채용의 흐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토론토(7%), 방갈로르(3%), 런던(3%), 라호르,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2%) 등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AI일자리가 증가세를 보였다.
AI 분야 신규 채용의 증가세는 독일(52%), 미국(44%), 영국(41%) 순으로 높았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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