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효과 미쳤다! 2년 연속 최고 매출-수익 달성! ‘1조원 돌파!’

반진혁 2023. 11. 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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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맨시티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연차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7억 1,280만 파운드(약 1조 1,500억)의 매출이 발생했고 8,040만 파운드(약 1,300억)의 수익을 올렸다.

맨시티의 매출은 2021/22시즌보다 9,980만 파운드(약 1,610억)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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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맨시티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연차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7억 1,280만 파운드(약 1조 1,500억)의 매출이 발생했고 8,040만 파운드(약 1,300억)의 수익을 올렸다.

맨시티의 매출은 2021/22시즌보다 9,980만 파운드(약 1,610억)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은 2021/22시즌보다 2배 가까이 되는 3,870만 파운드(약 624억)이 늘어난 것으로 전했다.

맨시티가 이러한 결과를 끌어낸 이유는 프리미어리그(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정복한 트레블이 결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정상에 등극하면서 PL 통산 9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 6시즌 동안 5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맨시티의 EPL 우승 5회는 모두 과르디올라 감독이 견인했다. 특히, 지난 시즌은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FA컵까지 거머쥐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98/99시즌 이후 맨시티가 EPL에서 트레블 달성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강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바로 별들의 전쟁이라는 UCL이었다.

맨시티는 UC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해 우물 안 개구리 이미지가 강했다. 드디어 갈증을 해결했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누르고 빅 이어를 거머쥐면서 유럽 최고의 팀으로 등극했다.

맨시티의 가치는 계속 인정받는 중이다. ‘2023 브랜드 파이낸스 풋볼 50 리포트’에서 15억 1,000만 유로(약 2조 1,304억)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맨시티는 “상품 판매, 방송 중계권, 입장권 판매에서 두루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장기적인 계획이 열매를 맺은 결과다”며 자화자찬했다.


맨시티의 가치는 앞으로도 상승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역시 PL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9승 1무 2패로 PL 1위를 질주 중이다. 우승 확률도 가장 높게 책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의 이번 시즌 PL 우승 확률은 84.6%가 책정됐다.

맨시티는 추격하는 리버풀과 아스널은 각각 9.1, 5.6%가 책정됐다.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로 취임하면서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세계 최강 팀으로 진화했다.

맨시티는 선수 대우도 확실하다.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2022/23시즌 선수 연봉으로 5억 달러(약 6,504억)를 지출했다. 영국 축구 역사상 팀이 지급한 최고 금액이다.

맨시티는 대한민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지난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렀다.

맨시티의 경기는 구름 관중이 운집했고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슈퍼스타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맨시티의 대한민국을 향한 팬 서비스도 진심이다. 공식 채널을 통해 “수능 파이팅!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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