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치르던 수험생 과호흡 증세...시험 포기하고 병원 치료
이현준 기자 2023. 11. 16. 14:37
16일 인천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수험생이 과호흡 증상을 보여 시험을 포기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제25시험지구 1시험장인 인천 계양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던 A(19)군이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다.
A군은 1교시 시험이 끝난 뒤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실을 찾았고, 이후에도 증세가 지속되자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군은 평소에도 과호흡 증세를 보여 이날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며 “A군이 수능을 더 치르기 어렵다며 시험 포기 각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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