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교시 수학 시간에 복통 호소…수험생 병원 이송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충남 태안에서 수험생이 고사장에서 시험을 보다가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께 태안읍 태안고등학교에서 수험생 A(20·여)씨가 복통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2교시 수학 시험을 보던 중 복통이 발생하자 보건실을 찾았다.

이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병원 치료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위경련 증상으로 서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증상 회복이 되지 않자 학부모와 수험생 모두 수능을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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