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황보승희 의원, 내달 8일 첫 공판

류희준 기자 2023. 11.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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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황보승희(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이 내달 법정에 섭니다.

부산지법은 오는 12월 8일 오전 부산지법 253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부정청탁,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보 의원과 A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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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황보승희(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이 내달 법정에 섭니다.

부산지법은 오는 12월 8일 오전 부산지법 253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부정청탁,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보 의원과 A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황보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7월 사이에 A 씨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데 이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파트 보증금과 월세 등 3천2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 씨가 제공한 신용카드로 6천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보 의원은 첫 공판을 앞두고 부산의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 의원은 이번 일로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데 이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혼 관계의 A 씨와 공동 생활비를 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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