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고교생, 내년부터 '전투 드론 사용법'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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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고등학생들은 내년 새 학기부터 전투 목적의 무인기(드론)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와 이즈베스티야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9월부터 러시아 고등학생들에게 '조국 안보·방어의 기본' 교육과정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수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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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고등학생들은 내년 새 학기부터 전투 목적의 무인기(드론)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와 이즈베스티야 등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9월부터 러시아 고등학생들에게 '조국 안보·방어의 기본' 교육과정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수업을 제공한다.
아울러 군사 규정과 제식, 군사 기술, 소형무기 취급을 위한 안전한 요령 등을 포함한 기초군사 지식과 부상자 응급처치 및 군사적 긴급상황 등에서의 행동 방법 등도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현대적 방식의 제병협동(諸兵協同) 전투법도 익힌다. 제병협동은 두 개 이상의 전투 지원부대가 서로 협동해 실시하는 작전을 말한다.
러시아 교육부는 정부 공식 법률 포털에 게시한 문서에서 "학생들은 현대 세계 속에서의 러시아 역할을 이해하고 군사적 위협 및 국가 방어를 담보하기 위한 러시아군의 역할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베도모스티는 러시아 교육부의 이번 방침에 따라 러시아 지방정부들이 교육 기관용 드론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세르게이 크라브초프 러시아 교육부 장관은 조국 안보·방어의 기본 과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로운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국가 방위의 역할과 러시아군의 현재 모습 등을 배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민주 인턴기자 mj010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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