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민물고기연구센터, 다슬기 130만마리 방류 "특급청소부"

박준 기자 2023. 11. 16.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동해안 자원조성 및 생태환경 정화, 복원을 위한 특별한 청소부인 어린 다슬기 130만 마리를 도내 12개 시·군에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다슬기 자원 회복과 생태계 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슬기 치패 77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동해안 자원조성 및 생태환경 정화, 복원을 위한 특별한 청소부인 어린 다슬기 130만 마리를 도내 12개 시·군에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류하는 어린 다슬기는 올해 구입한 건강한 모패로부터 생산한 것으로 수온 자극을 통한 자연 산출유도 방식으로 약 8개월간 사육해 0.7㎝ 내외까지 건강하게 성장한 우량종자라고 밝혔다.

다슬기는 물이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며 하천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사체와 이끼 등을 주로 먹이로 섭취하므로 하천의 청소부로 불린다. 수질정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영양 면에서도 다슬기는 타우린, 아미노산 등 간의 피로회복에 좋은 간 건강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SNS상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다슬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자원이 계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다슬기 자원 회복과 생태계 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슬기 치패 775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목표량의 113% 초과 달성한 130만 마리의 어린 청소부들을 생산·방류해 건강한 내수면 생태환경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는 특급 청소부로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도내 내수면 생태계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