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한국벤처투자 '압수수색'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벤처투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16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자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의 2018년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사이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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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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