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이라도 더 사? 팔아?”…올해 최고가 새로 썼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하룻밤 사이 6% 넘게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3만7980달러까지 치솟았고, 국내 거래소에서도 5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 9일 5027만원을 기록한 뒤 5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날 새벽부터 이어진 5%대 급등으로 다시 5000만원 선까지 올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한이 연장된 것도 가격 하락을 막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시 5000만원대로 올라서
미국 금리동결 기대감 영향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85% 상승한 3만746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18개월 만에 3만7000달러를 돌파한 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3만4000달러대로 내려서기도 했지만 이날 새벽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에 다시 3만7000달러대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 9일 5027만원을 기록한 뒤 5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날 새벽부터 이어진 5%대 급등으로 다시 5000만원 선까지 올랐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 코인 이더리움도 3.86% 오른 205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조4300억달러로 전일 대비 5.2% 늘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 랠리는 금리인상 종결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시장에는 긴축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됐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의 분위기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SEC는 16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고, 이에 시장의 차익 실현 욕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인 15일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지연 전망이 확산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3만5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77.11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70.51점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극단적 공포)부터 100(극단적 탐욕)으로 환산된다. 지수가 높을수록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재주는 삼성이 부리고 돈은 ‘이 기업’이 쓸어담네…이유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서울대가 최고 아니라고?”…2024년 검사임용 합격률 전국 1위는 - 매일경제
- “은퇴하고 뭐 먹고 살지” 막막했는데…정년 연장 논의 속도내나 - 매일경제
- 12억에 산 집, 지금은 고작 8억 ‘날벼락’…바닥에 사서 꼭지에 팔려면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테슬라, 회심의 일격 맞았네...전기차값 낮출 파트너 뺏겨 - 매일경제
- 누구에겐 한달 월급인데 “200만원씩 내고 살아요”…월세도 양극화 - 매일경제
- “야밤 진동소리에 ‘덜컥’”…빚 50만원 순식간에 539만원, 사금융 피해 ‘주의보’ - 매일경제
- “AI가 한국인 341만명 일자리 뺏는다”…한은의 경고, 이유는 - 매일경제
- 묻지마 범죄 마주치면 일단 ‘다다다~’…“이것만 기억하세요” - 매일경제
- 美 언론 호평 이정후, 신분조회 요청...MLB행 공식 행보 시작!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