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중기부 이어 한국벤처투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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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압수수색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기업 모태펀드 전문 운용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이자 산하 공공기관이다.
검찰이 수사 중인 특혜 채용 의혹은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 서씨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계 저비용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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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압수수색 한 지 3일 만에 또 다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기업 모태펀드 전문 운용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이자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 기관은 서씨외 연관 있는 신생 기업에 석연찮은 과정을 거쳐 280억 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이 수사 중인 특혜 채용 의혹은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 서씨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계 저비용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사건을 말한다. 2018년 7월 서씨가 채용되기 약 4개월 전에 이 전 의원은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의혹을 제기했고,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문 전 대통령 외에 이 전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도 이 사건의 피고발인이다.
전주=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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