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4수능 응원 물결…자자체·지역기업 지원[2024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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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16일 이른 아침부터 강원 원주시 수능시험장 곳곳에 응시생들과 이를 응원하기 위한 이들로 붐볐다.
50지구 제 1 시험장인 원주고 앞에서는 학부모를 비롯해 수험생이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들은 물론 친구들이 수능 대박을 응원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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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사탕·핫팩 선물꾸러미 전달
원주경찰 등 교통정리…도로 미정체
원주바로고-지킴이, 미응시 불이익 없도록 이동지원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16일 이른 아침부터 강원 원주시 수능시험장 곳곳에 응시생들과 이를 응원하기 위한 이들로 붐볐다.
50지구 제 1 시험장인 원주고 앞에서는 학부모를 비롯해 수험생이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들은 물론 친구들이 수능 대박을 응원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꾸러미에는 초콜릿, 사탕류, 핫팩이 들어있어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심신 완화를 도왔다.
스승들은 원주고 정문 앞에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제자들을 안아주고 무사히 시험을 잘 치르길 기도했다.
학부모들은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능 응시생에게 도시락과 따스한 메세지를 전달하며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원주고 제 1시험장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들이 대입에 결정적 지표가 되는 수능시험을 잘 치러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결정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수능이 끝이 아닌 시작이란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2024수능에서는 지각생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교통 체증을 우려한 원주 경찰이 이른시간부터 시내를 지키며 활약이 이어갔고 시 시설공단도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차량 무료지원에 나섰다.
특히 배달전문업체 원주바로고와 원주지킴이는 자비를 털어 수능응시생이 지각으로 인한 미응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힘썼다.
차량 10대와 오토바이 20대를 지역 곳곳에 배치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으며 수험생 컨디션 조절을 위한 물과 핫팩 등 선물도 전달했다.
수험생을 차량에 태우고 오토바이 2대가 한조를 이뤄 내부연락망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한 경로로 시험장까지 이동시켰다.
김명환 원주바로고 대표는 "제 고향 원주의 미래 인재들이 오늘 열리는 2024수능시험을 잘 치러 모두 원하는 학교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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