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매물만 쌓여”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김포‧구로는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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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구로구가 하락전환했고, 서울 편입론이 거론되는 경기 김포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3주 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20%→0.18%) 및 서울(0.21%→0.19%)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4%→0.04%)은 상승세를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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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은 축소돼…0.03%→0.02%
메가서울’ 거론 김포 또다시 하락전환
[파이낸셜뉴스] 전국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구로구가 하락전환했고, 서울 편입론이 거론되는 경기 김포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2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랐다. 지난 7월3주 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같은 기간 서울은 0.05%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유지되나,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심리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0.05% 상승했다. 강동구(0.12%)는 고덕동과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동과 신월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1%)는 당산동과 여의도동 위주로, 강서구(0.08%)는 염창동, 화곡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0.04% 올랐다. 용산구(0.10%)는 이촌동과 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10%)는 성수동과 금호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10%)는 제기동과 전농동 위주로, 광진구(0.07%)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자양동과 광장동 위주로 올랐다.
반면, 노원구(-0.01%)는 상계동과 중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주(-0.01%) 하락했던 강북구도 0.01% 하락했다. 구로구(-0.02%)는 고척동과 온수동의 구축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0.03% 올랐지만 전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전주(-0.02%) 하락전환했던 인천은 0.04%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전주 0.05% 올랐던 경기는 0.03% 상승했다. 서울 편입론이 거론되는 경기 김포시는 0.04% 떨어졌다.
지방은 0.02%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랐다. 전주(0.12%)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20%→0.18%) 및 서울(0.21%→0.19%)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4%→0.04%)은 상승세를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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