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0억' 김하성 "팀 전용기 자리 연봉순…내 앞에 마차도·보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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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 전용기의 자리는 연봉순으로 앉는다고 밝혔다.
조세호가 "김하성 선수도 처음엔 뒷자리에 탔냐"고 묻자, 그는 "저도 뒷자리에 탔다. 맥주 같은 거 들고 가서 선수들 나눠줘야 하고"라며 MLB 진출 초창기를 떠올렸다.
"(지금은) 김하성 선수도 연봉 높은 선수들 자리에 앉냐"는 물음에는 "맨 앞쪽까지는 안 되고 바로 뒤에 테이블석 있는데 앉는다. 그 앞에는 마차도, 보가츠, 타티스 이런 베테랑 선수들이 앉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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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 전용기의 자리는 연봉순으로 앉는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국인 최초의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이 출연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동할 때 타는 전용기 안에는 어떻게 돼있냐"고 묻자, 김하성은 "각 칸마다 테이블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 앞쪽은 코칭스태프가 타고 중간엔 연봉 높은 선수들, 신인들은 뒤에 탄다. (뒤는) 우등버스 좌석처럼 돼 있다. 신인들이나 (메이저로) 막 올라온 애들은 직원들이랑 뒤쪽에 같이 탄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김하성 선수도 처음엔 뒷자리에 탔냐"고 묻자, 그는 "저도 뒷자리에 탔다. 맥주 같은 거 들고 가서 선수들 나눠줘야 하고"라며 MLB 진출 초창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미국은) 연차별로다. 한국은 나이이지 않나. 미국은 나이가 어려도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으면 엄청난 리스펙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김하성 선수도 연봉 높은 선수들 자리에 앉냐"는 물음에는 "맨 앞쪽까지는 안 되고 바로 뒤에 테이블석 있는데 앉는다. 그 앞에는 마차도, 보가츠, 타티스 이런 베테랑 선수들이 앉는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한화 약 90억원에 이르는 자신의 연봉에 대해 "'이게 내 돈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사실 스포츠 선수의 가치는 연봉으로 나열하지 않나. 그러다 보니 기분이 좀 좋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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