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전투역량, 국가안보 핵심"…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 개최

옥승욱 기자 2023. 11. 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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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6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화이트햇 콘퍼런스는 사이버분야 우수인재 발굴과 국방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정례콘퍼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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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 위한 전문가 특별강연 진행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16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화이트햇 콘퍼런스는 사이버분야 우수인재 발굴과 국방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정례콘퍼런스이다. 사전 진행된 해킹방어대회를 통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전문가 특별강연 등 최신 사이버위협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화이트햇 콘퍼런스에서는 민관군 전문가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전투역량은 국가안보의 핵심’을 주제로 국방 사이버안보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초국가적인 사이버위협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국방사이버역량은 미래전 승패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우리 군은 국방분야에서 전방위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선제적·공세적 사이버안보전략을 수립해 작전능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정책과 제도,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사이버 전투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길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이번 화이트햇 콘퍼런스는 국가안보의 핵심인 사이버전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 모인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청년 화이트해커들이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후에 진행되는 전문가 특별강연에서는 S2W 김재기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센터장이 다양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다크웹 사이버위협 분석’에 대해 강연한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 리더십’ 특별강연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우수인력 획득과 복무여건 개선, 작전수행 기반체계 및 국내외 사이버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군 사이버 전투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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