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차전지株, 테슬라 주가 올라도 힘을 못 받네…“에코프로비엠, 장기적으로 봐야”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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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는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16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2차전지주에 일제히 '파란불'이 켜지면서다.
증권가에선 이날 2차전지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이유로 연일 이어진 2차전지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번 주 들어 2차전지주는 테슬라 주가 호조에 따른 미국발(發) 훈풍에 강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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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는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16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2차전지주에 일제히 ‘파란불’이 켜지면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7000원) 하락한 44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삼성SDI(-0.22%), 포스코홀딩스(-0.74%), 포스코퓨처엠(-0.50%), SK아이이테크놀로지(-0.59%) 등 코스피 상장 주요 2차전지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1.40%(3500원) 빠진 24만6500원에 거래 중이고, 에코프로 역시 전일보다 1.22%(9000원) 떨어진 73만1000원에 장이 이어지고 있다. 엘엔에프도 직전 거래일보다 1.68%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선 이날 2차전지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이유로 연일 이어진 2차전지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번 주 들어 2차전지주는 테슬라 주가 호조에 따른 미국발(發) 훈풍에 강세를 보여왔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2.29% 상승한 242.84달러에 마감했다. 인도가 테슬라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산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가에선 최근 조정장세를 통해 대내외적 환경에 따른 2차전지 관련 우려가 상당 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탄산 리튬 생산 원가가 현물 가격 아래로 하락한 만큼 내년도 상반기를 지나며 배터리 가격 하락세는 멈출 것”이라며 “양극재의 리스크 요인이었던 마진 변동성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업종 평균 내년도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연초 대비 35%, 올해 중 고점 대비 4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말 대비 내년도 예상 배터리 시장 규모는 약 19% 하향한 만큼 시장 축소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내년도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된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최우선주로 꼽았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올해는 원재료 가격 변동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마진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리튬 가격 내년 4분기께 하향 안정화 ▷하이니켈 배터리 마진율 정상 수준 회복 ▷그룹사 내 수산화리튬-전구체-리사이클링 수직계열화 ▷중저가 제품 양산 등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장기적 호재로 꼽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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