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서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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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출신의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의 추모제가 16일 선생들의 영정사진이 모셔진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김장응 애국지사연병호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유족과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 군수는 이날 추모제에서 "독립운동에 앞장선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의 선양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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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 출신의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의 추모제가 16일 선생들의 영정사진이 모셔진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김장응 애국지사연병호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유족과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연병환 선생은 1910년대 초 중국에서 세관원으로 근무하면서 독립군에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다가 체포돼 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으며 2014년 선생의 유해가 상하이 쑹칭링에서 봉환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연병환 선생의 동생인 연병호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청년외교단에 참여하고 독립군으로도 활동했다.
광복 후에는 임시정부 환국준비위원회 영접부장과 국회의원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연병환 선생 딸인 연미당 선생은 중국 룽징과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백범 김구 선생을 보좌하기도 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이 군수는 이날 추모제에서 "독립운동에 앞장선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의 선양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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