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출신 첫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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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4대 금융지주 회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조 내정자가 은행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원활히 이어갈지 기대가 크다.
16일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된 조 회장은 신한금융 최초의 행원 출신의 행장이자 회장으로 은행권에서는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조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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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4대 금융지주 회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조 내정자가 은행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원활히 이어갈지 기대가 크다.
16일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된 조 회장은 신한금융 최초의 행원 출신의 행장이자 회장으로 은행권에서는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조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뉴욕지점장, 글로벌사업그룹과 경영지원그룹 전무, 은행 리테일 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거쳤다.
2013년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맡다가 2015년에는 신한은행장으로 다시 은행에 복귀했다. 2017년 3월부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맡다가 올해 3월 회장직에서 용퇴했다.
조 회장은 금융권의 거의 모든 직무를 거친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 리테일부문 부행장, 신한은행장을 역임하며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익혔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맡으며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다.
소통을 중시하는 따뜻한 리더로 평가받는다. 예고 없이 지점을 방문하고 신입 직원들과도 소탈하게 잘 어울린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조 회장의 별명은 삼촌을 의미하는 '엉클(Uncle) 조'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사원총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신임 은행연 회장 선임안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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