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24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총상금 143억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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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총상금이 크게 인상된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주최하는 CME그룹은 16일 "2024년부터 대회 총상금을 기존 700만달러(약 90억원)에서 1100만달러(약 143억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과 함께 LPGA투어 대회 최다 상금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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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총상금이 크게 인상된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주최하는 CME그룹은 16일 "2024년부터 대회 총상금을 기존 700만달러(약 90억원)에서 1100만달러(약 143억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과 함께 LPGA투어 대회 최다 상금을 기록하게 됐다.
총상금이 오르면서 우승 상금도 대폭 인상된다. 올해 우승자는 200만달러(약 26억원)를 받는데, 내년 우승자는 2배인 400만달러(약 52억원)를 수령하게 된다.
우승 상금 400만달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우승 상금보다 많은 액수다. PGA 투어에서 우승 상금을 400만달러를 넘어서는 대회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450만달러)이 유일하다.
더불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상금은 막대한 자금을 자랑하는 LIV(리브) 골프 상금과 똑같아졌다.
상금을 대폭 올린 이유는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의 결단 때문이다. 더피 회장은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를 관람했는데, 남녀 우승 상금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CME그룹은 항상 LPGA투어 판도를 바꾸면서 발전을 이끌었다.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가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됐다"며 CME그룹의 결정을 반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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