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PEC 상호 연결성 강화해야"...애플 CEO와도 첫 만남
尹, 'APEC 최고경영자 서밋' 기조연설…"연결성 가속"
尹 "공급망 회복력 강화, APEC 최우선 협력과제로"
尹, 애플 CEO '깜짝' 접견…30분가량 비공개 진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부대행사인 'CEO 서밋' 기조연설에 나서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팀 쿡 애플 CEO와도 '깜짝 만남'을 가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손을 흔들며 연단 위에 오릅니다.
역내 주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비즈니스 포럼,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겁니다.
윤 대통령은 공급망과 디지털 등 분야에서 APEC이 중심이 돼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제 역내 공급망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보다 선제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대응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후엔 '깜짝 만남'도 성사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저도 만나게 돼서 기쁩니다.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팀 쿡 애플 CEO와 첫 만남이 이뤄진 건데,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30분가량 비공개 접견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혁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도전하는 '미래세대'와 만나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등 첫날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혁신적인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R&D 정책을 지금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APEC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첫날 행보의 방점은 '경제'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첫째도, 둘째도 '민생'에 역점을 둘 거라며 우리 국민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 : 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 : 정치윤
그래픽 : 이원희
YTN 강희경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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