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잡지 선정 ‘세계 100대 작가’에 양혜규 9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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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규가 국내 작가로는 유일하게 독일 경제잡지 '캐피탈(Capital)' 선정 올해 '세계 100대 작가'에 뽑혔다.
16일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캐피탈 11월호는 생존 작가 중 100명을 선정하는 이 명단에서 양혜규를 지난해와 동일한 93위에 선정했다.
100대 작가 명단 중 남성은 72명, 여성은 28명으로 10위권에는 로즈마리 트로켈, 신디 셔먼 2명이 있고, 여성 작가의 약진이 눈에 띄지만 여전히 남성 작가에 비해 비중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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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는 ‘내일의 별’ 5위
16일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캐피탈 11월호는 생존 작가 중 100명을 선정하는 이 명단에서 양혜규를 지난해와 동일한 93위에 선정했다. 아시아권 작가로는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혜규 외에 중국의 아이웨이웨이(33위), 일본의 오노 요코(47위), 스기모토 히로시(89위)가 포함됐다.
독일 매체 조사답게 독일 작가가 높은 순위를 휩쓴게 특징이다. 1위는 ‘현대미술의 제왕’ 독일의 게르하르트 리히터가 선정됐다. 리히터는 2003년 처음 명단에 포함된 이후 20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브루스 나우먼과 독일의 게오르그 바첼리츠, 로즈마리 트로켈이 각각 2~4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위 작가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이 순위가 상승한 작가는 41위에서 31위로 상승한 인도계 영국 작가 애니시 커푸어였다.
작고 작가를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백남준이 지난해 15위에서 올해는 14위에 올랐다. 작고 작가 순위 1위는 앤디 워홀이었다.
캐피탈은 매년 주요 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과 주요 그룹전에 참여한 횟수, 베네치아 비엔날레 등 주요 국제미술 행사 참여도 등을 점수로 환산해 100대 작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6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미국이 있는 북아메리카 28명, 아시아 4명, 서아시아 2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 중앙아시아 1명이다. 100대 작가 명단 중 남성은 72명, 여성은 28명으로 10위권에는 로즈마리 트로켈, 신디 셔먼 2명이 있고, 여성 작가의 약진이 눈에 띄지만 여전히 남성 작가에 비해 비중이 적었다.
캐피탈지는 올해 가장 높은 점수가 상승한 주목할 작가 명단인 ‘내일의 별’로 한국의 설치미술가인 이미래를 5위에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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