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 베를린, 분데스리가 최초 여성 수석코치 선임…32세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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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독일 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이 분데스리가 최초로 여성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나아가 구단은 임시 사령탑인 그로테 감독을 보좌할 수석 코치로 1991년생의 젊은 여성 지도자인 마리-루이스 에타(32)를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에타 수석코치는 그로테 감독과 우리온 베를린 U19 팀에서 호흡을 맞춰왔는데, 이번에 사령탑이 1군 임시 지도자가 되자 함께 보직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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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독일 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이 분데스리가 최초로 여성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베를린 구단은 16일(한국시간) "2018년 여름부터 팀을 이끌었던 우르스 피셔 감독과 작별하고 19세 이하(U19) 팀을 지휘했던 마르코 그로테(51)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구단은 임시 사령탑인 그로테 감독을 보좌할 수석 코치로 1991년생의 젊은 여성 지도자인 마리-루이스 에타(32)를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여성 수석코치가 1부리그 팀 수석코치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에타 수석코치는 그로테 감독과 우리온 베를린 U19 팀에서 호흡을 맞춰왔는데, 이번에 사령탑이 1군 임시 지도자가 되자 함께 보직이 변경됐다.
에타 수석코치는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를 지낸 선수 출신이다. 그는 2008년 터빈 포츠담 소속으로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에 데뷔했으며 2010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함부르크, 클로펜부르크, 베르더 브레멘(이상 독일)에서 뛰다가 2018년 26세의 나이로 일찍 은퇴했다.
2019년부터 독일 U19, U15, U17 등 지도자를 두루 거쳤으며 올 여름 우니온 베를린의 19세 이하 남자 팀의 코치로 부임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에타 코치가 오는 11월25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 때 벤치에 앉는다면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수석코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도 (지도자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니온 베를린은 개막 후 2연승 뒤 9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승점 6으로 1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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