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실기주과실 찾아가세요”...예탁원 쌓인 금액만 421억원
김은정 기자 2023. 11. 16. 14:14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인을 찾지 못해 보관하고 있는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실기주과실 대금은 421억원(196만7000주)에 달한다.
실기주란 투자자가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찾아간 뒤 주주명부 폐쇄기준일까지 본인의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주주명부에 예탁결제원이 주주로 기재된 주식을 말한다. 배당금이나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증권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조회 서비스’ 메뉴에 들어가 직접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예탁결제원은 실기주과실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대금 약 70억1000만원을 반환지급한 바 있다.
예탁원은 “대표적인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월가 황제 JP모건 회장도 “내각서 배제”
- 광주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 가능
- 혼잡 통행료 시행하겠다는 뉴욕주, 트럼프 “가장 퇴행적인 세금”
- “트럼프 측, IRA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계획”
- 교육·문화 2892억, 사회통합에 603억
- 서울시 ‘남녀 미팅’ 참가 경쟁률 33대 1
- 고추장 명인이 만든 떡볶이 맛은… 16~17일 ‘순창 떡볶이 페스타’
- 김장 잠시만요, 해남 배추가 곧 갑니다
- “尹대통령, 2년전 지방선거때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요청”
- 28쪽 PPT 준비한 명태균 “공천과 무관한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