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3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이창재 2023. 11. 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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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비상근무체계 가동 등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 기간 동안 기상특보 예보 시에는 13개 협업 부서 및 구·군별 비상근무 태세 돌입, 대설·한파 대비 시민의 생명과 재산, 취약계층,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의 중점사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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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재산 피해 및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운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비상근무체계 가동 등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 기간 동안 기상특보 예보 시에는 13개 협업 부서 및 구·군별 비상근무 태세 돌입, 대설·한파 대비 시민의 생명과 재산, 취약계층,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의 중점사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대설, 한파 대비 세부 추진계획과 관련, 대구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강설예보·한파특보에 따라 사전대비단계 비상근무부터 비상 3단계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를 실시한다.

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도로별 제설 책임기관*을 지정해 제설구간을 명확히 했고 제설 전진기지(30개소) 장비 배치, 상습 결빙 도로구간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교통안전대책은 경찰청과 협업해 폭설·결빙 대비 교통상황 통제 및 통제구간 우회 지도·안내,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 및 농·축산시설 피해경감대책은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시설, 축사 설치 시 표준규격 및 설계강도 기준 이상으로 설치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 제설 작업 등 주요 재해별 대응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파대책은 한파대비 전담반(5개 부서 21명)을 운영해 상황총괄, 상수도 동파, 단전, 취약계층 관리, 농작물 설해 예방 등 한파 지속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구축했고 시설피해 발생대비 비상대기반을 상기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기상상황 전파 및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피해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대책과 관련, 독거노인은 한파특보 시 일일 안부 확인, 혹한기 극복용품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은 야간 응급잠자리 지원, 현장 상담을 통한 시설 입소 계도, 쪽방 생활인은 연탄 등 한파 극복용품 지원, 소방서 등 화재 안전점검 실시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홍보대책은 긴급재난문자(CBS) 송출, 홈페이지, 전광판 등 모든 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과 협조사항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도로교통, 농·축산, 한파대책별로 홍보계획을 수립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운동 전개를 위해 제설도구(넉가래, 삽, 빗자루 등)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시민제설자율참여봉사단 구성 등 직장, 시민단체를 활용한 시민제설운동 전개, 내 집 앞 눈치우기 시민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는 군위군 편입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로 군위군에 강설, 한파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며 "대구시·구·군 유관기관과 협업해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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