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능시험장서 1교시 후 과호흡 수험생,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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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수학능력시험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1명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양고등학교에서 수험생 A(19)군이 과호흡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어 별도로 배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1교시를 마친 후 증상이 나타나 보건실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시험 포기 의사를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할 당시 A군은 이미 보건실에 있었다"며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