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결성읍성 동문 ‘진의루’ 복원 추진 8년만에 제모습 찾아

유효상 기자 2023. 11. 16.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성군의 주요 읍성 유적 중 하나인 결성읍성(충청남도 기념물 제165호) 동문 문루가 복원사업 추진 8년 만에 제모습을 드러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복원된 결성읍성 동문 문루는 통로 상부가 개방된 형태인 개거식(開据式)으로 복원됐다.

군은 그간 결성읍성 동문 문루 복원 사업을 위해 민선 7기~8기에 이르기까지 충남도청과 문화재위원회에 결성읍성 동문지 문루의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하면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뉴시스] 홍성 결성읍성 동문 ‘진의루’ 복원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홍성군의 주요 읍성 유적 중 하나인 결성읍성(충청남도 기념물 제165호) 동문 문루가 복원사업 추진 8년 만에 제모습을 드러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복원된 결성읍성 동문 문루는 통로 상부가 개방된 형태인 개거식(開据式)으로 복원됐다. 형태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총 32.29㎡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그간 결성읍성 동문 문루 복원 사업을 위해 민선 7기~8기에 이르기까지 충남도청과 문화재위원회에 결성읍성 동문지 문루의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하면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관련 자료를 추가 수집 및 분석하는 등 까다로운 현상 변경 심의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해 8월 최종 심의를 통과한 후 2023년 본격적인 문루 복원 절차에 들어갔다.

복원이 완료된 결성읍성 동문 문루는 오는 2024년 단청 칠 공사를 완료하고 진의(振衣), 즉 ‘세속의 더러움을 털어 없애고 뜻을 고상하게 가진다’는 뜻의 ‘진의루(振衣樓)’라는 현판을 달았다. 향후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황선돈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결성면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결성읍성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원 및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결성읍성은 1451년(문종 1년) 축조된 조선시대의 읍성이다. 성내에 17개의 관아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동헌, 형방청, 책실만이 남아있다. 결성현의 치소였던 석당산성 대부분을 포용하여 넓혀 쌓았다. 조선시대 읍성 연구와 결성면의 역사성을 밝히는 역사적·학술적 중요자료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