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이 2등이라고?'… KT 총가입자 역전에 '발끈'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11.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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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 유플러스, 2위 사업자가 누구냐를 놓고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과학기술통신부가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내놨는데, 만년 3위 LG유플러스가 KT를 꺾고 2위를 차지한 게 발단입니다.
공식 통계에서 2, 3위가 바뀐 것은 LG유플러스 창립 후 27년만입니다.
그런데 KT, 예정에 없던 온라인 기자 간담회 열고,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죠.
사람이 쓰는 핸드폰 가입자는 여전히 2위라는 게 KT 주장입니다.
차량 관제 등에 쓰는 사물지능 통신 회선은 분리해야 하는데, 다 같이 통계에 포함돼 업계 현황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LG 유플러스.
맞대응은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순위가 뒤집혔다고 정부 기준 바꾸라는 게 말이 되냐는 게 속내입니다.
2위일 때는 무덤덤하다가 순위가 역전되자, 통계가 문제가 있다고 나서는 게 납득이 안 된다는 거죠.
KT와 LG 유플러스, 한국시리즈에 이어 양사 맞대결이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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