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정집서 빈대 확인…충북 첫 사례

빈대 긴급방제 작업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충북도는 지난 14일 빈대 물림 의심 신고가 들어 온 충주 다세대 주택을 현장 점검한 결과 빈대 서식이 확인돼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내에서 빈대 서식이 확인된 것은 최근 전국에 빈대 공포가 확산한 이후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자 등을 상대로 빈대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와 도내 시·군은 지난 7일부터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내달 8일까지 4주를 집중 점검 방제 기간으로 설정한 상태다.

빈대는 질병을 퍼트리는 매개충은 아니다. 그러나 가려움증과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을 야기할 수 있고, 2차 피부 감염 가능성이 높다.

빈대로 의심되는 곤충을 발견하면 국민콜 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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