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쌓여가더니"…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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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지난주 0.04% 상승했는데 이번주 0.03% 상승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5%→0.05%)과 지방(0.02%→0.02%)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 유지됐다.
경기(0.05%→0.03%)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0.02%↓→0.04%↓)은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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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매도자간 가격 차이 여전…4주째 상승률 축소"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가 계속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11월 둘째주(11월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1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지난주 0.04% 상승했는데 이번주 0.03% 상승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5%→0.05%)과 지방(0.02%→0.02%)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 유지됐다. 경기(0.05%→0.03%)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0.02%↓→0.04%↓)은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3%)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주 0.01% 상승 전환됐고, 세종도 0.01% 하락에서 0.10% 상승으로 전환했다. 8개도는(0.04%→0.02%)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노원구(0.01%↓→0.01%↓)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는데 용산구(0.11%→0.10%)는 이촌·산천동 주요단지, 성동구(0.08%→0.10%)는 성수·금호동 중소형 규모, 동대문구(0.12%→0.10%)는 제기·전농동 위주로, 광진구(0.08%→0.07%)는 주거환경 양호한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로구(0.00%→0.02%↓)는 고척·온수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강동구(0.13%→0.12%)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양천구(0.09%→0.11%)는 목·신월동 역세권 , 영등포구(0.09%→0.11%)는 당산·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주 105개에서 이번주 100개로, 보합 지역은 16개에서 14개로 감소, 하락 지역은 55개에서 62개로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단지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유지되나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심리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0.12% 상승에서 이번주 0.11% 상승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0.20%→0.18%)과 서울(0.21%→0.19%)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됐다. 경기(0.23%→0.21%)는 상승폭 축소, 인천(0.05%→0.05%)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2%→0.03%)와 세종(0.18%→0.28%)은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0.04%→0.04%)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성동구(0.52%→0.53%)는 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강북구(0.04%→0.26%)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 용산구(0.35%→0.24%)는 이촌·도원동, 노원구(0.19%→0.24%)는 중계·상계동 주요 단지 , 광진구(0.20%→0.22%)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22%→0.27%)는 정주여건 양호한 신길·당산동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송파구(0.35%→0.27%)는 문정·오금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원은 "주요지역 선호단지 내 거래는 주춤한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 있는 중소형 규모와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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