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서울 상승폭 그대로"

박채은 기자 2023. 11. 16. 14: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오늘(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랐습니다.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0.04%→0.03%)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0.05%→0.05)과 지방(0.02%→0.02%)은 상승폭이 유지됐습니다.

강북 14개의 경우 노원구(-0.01%)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습니다. 반면 용산구(0.10%)는 이촌·산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10%)는 성수·금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대문구(0.10%)는 제기·전농동 위주로, 광진구(0.07%)는 주거환경 양호한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강남 11개구 가운데 구로구(-0.02%)는 고척·온수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강동구(0.12%)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신월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당산·여의도동 위주로, 강서구(0.08%)는 염창·화곡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유지되나,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가격은 0.11%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0.12%) 상승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수도권(0.20%→0.18%)과 서울(0.21%→0.19%)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4%→0.04%)은 상승폭이 유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주요 지역 선호단지 내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중소형 규모와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