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주장한 주 4.5일제, 인기영합적 정책”

최지영 기자 2023. 11. 16.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4.5일 근무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인기영합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근로시간 개편을 논의하려는 시점에 이 대표가 대선공약이었던 주 4.5일제를 다시 주장한다"며 "민주당이 갑자기 주 4.5일제 카드를 꺼내든 건 경사노위에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의 관심을 가로채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16일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의 주 4.5일 근무제도 추진 강력 비판
“지난 정부서 최저임금 올리듯 주 4.5일제 일괄 시행하면 부작용 우후죽순 발생할 것”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현 대표.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4.5일 근무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인기영합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근로시간 개편을 논의하려는 시점에 이 대표가 대선공약이었던 주 4.5일제를 다시 주장한다"며 "민주당이 갑자기 주 4.5일제 카드를 꺼내든 건 경사노위에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의 관심을 가로채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주 4.5일제를 이야기할 때 국민이 던지는 질문의 핵심은 더 적은 시간을 일해도 기존의 동일한 급여를 받는가"라며 "동일 급여가 보장되지 않으면 삶의 질 향상은커녕 강제로 근로시간 단축을 당하는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주 4일제나 주 4.5일제가 가능한 직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직종이 있어서 이를 일괄 규정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분석한다"며 "5일의 업무성과를 단축된 시간 내에 해내야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난 정부 때 최저임금 올리듯 주 4.5일제를 일괄 시행하려 든다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우후죽순 발생해 또다시 큰 혼란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