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업무용 생성AI에 '홀로그램'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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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 인공지능과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들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미국시간) 자체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를 열고 고객관계관리(CRM) 및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 소프트웨어 '다이나믹스365'와 AI 비서 '코파일럿', 혼합현실(MR) 헤드셋 '홀로렌즈'를 융합한 기능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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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 인공지능과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들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미국시간) 자체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를 열고 고객관계관리(CRM) 및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 소프트웨어 '다이나믹스365'와 AI 비서 '코파일럿', 혼합현실(MR) 헤드셋 '홀로렌즈'를 융합한 기능들을 선보였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 질문에 일회성 답변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 맥락을 고려한 답변을 제공한다.
가령 '이 여과 장치를 분해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알려달라', '모터를 분리한 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등 대화를 단계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화 과정에서 텍스트 외 음성이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답변도 도출한다.
'홀로렌즈2' 사용자는 MR 화면 상에서 코파일럿이 특정 기기를 찾아주거나, 해당 기기 관련 정보를 바로 살펴보는 기능도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기능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먼저 장비를 관리할 때, 장비에 대한 매뉴얼을 가져오고,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사용자가 홀로렌즈를 착용한 채로 필요한 문서를 언급하거나 가리키면 코파일럿이 해당 문서를 검색하고, 문서 속 정보를 안내해준다. 이 때 홀로그램 기술로 장비 위에 정보를 투사해 보여줄 수 있다. 사용자는 부품의 올바른 방향이나 센서 모듈 위치 등 심화 질문을 하고, 홀로그램 기반으로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다이나믹스365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센서 및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습도는 어느 정도인가", "마지막으로 기기를 점검한 날짜는 언제이고, 우려할 만한 점은 없는지" 질문에 적절히 답변할 수 있다.
충분한 업무 경험을 통해 쌓인 정보를 경력이 적은 직원에게 전달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다이나믹스365 코파일럿은 이전 직원이 남긴 메모나 통화 기록 등을 활용해 신규 인력에게 업무 체계를 안내해줄 수 있다.
업무 서류 작성 작업도 간소화해준다. 음성으로 다이나믹스365 코파일럿에 업무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제품 재고나 상태를 데이터에 덧붙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나믹스365 코파일럿을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 홀로렌즈2 기반으로 MR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향후 모바일 기기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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