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의원단 "국힘 의원단, 의회 역할 망각"

강경국 기자 2023. 11.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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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6일 열린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의 기자회견에 대해 "의회의 역할을 망각하고, 총선용 정쟁화만 몰두하는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오늘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사화공원 및 대상공원 관련 입장 발표를 하며, 감사관이 발표한 중간감사 결과인 매입면제 특혜, 약 1050억의 손실, 100억원 수익금 환원 등 같은 내용을 그대로 반복만 하고 있다"며 "이는 의회의 역할을 망각한 것으로, 내년 총선을 위한 정쟁을 만들고, 부풀리기 위한 파렴치한 행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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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용 정쟁화만 몰두'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 규탄 성명 발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웅동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창원시가 전·현직 공무원 일부를 수사의뢰했다는 것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6일 열린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의 기자회견에 대해 "의회의 역할을 망각하고, 총선용 정쟁화만 몰두하는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시의원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9일 감사관실에서 발표한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감사 결과 중간발표는 말 그대로 '중간발표'이며, '본 감사 결과는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되어있어, 감사에 대한 신뢰성 및 공정성 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의회는 감사 결과가 변경될 수 있는 중간 감사에 대해 정확한 자료와 증인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통해 창원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야 한다"면서 "당연한 의회의 역할과 의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오늘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사화공원 및 대상공원 관련 입장 발표를 하며, 감사관이 발표한 중간감사 결과인 매입면제 특혜, 약 1050억의 손실, 100억원 수익금 환원 등 같은 내용을 그대로 반복만 하고 있다"며 "이는 의회의 역할을 망각한 것으로, 내년 총선을 위한 정쟁을 만들고, 부풀리기 위한 파렴치한 행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의원단은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의회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홍남표 창원시장의 거수기, 방탄이 되는 것이 아닌 시민의 알권리와 의회 역할의 정상화를 위해 홍 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의 사법 리스크, 창원실내수영장 수영장 깔따구 유충 은폐 의혹, 창원시 재활용처리단지 민간위탁 입찰 의혹, 창원 지구단위계획 갈등 등의 현안 해결에 만전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단은 총선용 정쟁화에 몰두하는 국민의힘을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며, 사실관계를 시민 앞에 밝히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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