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장하경의 두 얼굴
배우 장하경이 ‘7인의 탈출’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장하경은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김소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하경이 연기하는 김소연은 극 중 한모네(이유비)를 팬심으로 추종하는 인물이다. 한모네가 명주여고에 다닐 땐 방다미(정라엘 분)를 비롯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일진이었으며, 한모네가 스타가 되고 LH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에는 그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한다.
장하경은 한모네의 스타일리스트로서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모네의 곁에서 누구보다 더 뜨겁게 그를 찬양하고, 한모네가 위기에 빠졌을 때는 누구보다 걱정인 얼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소연(장하경 분)은 ‘7인의 탈출’ 7회에서 배우 캐스팅 오디션 심사위원이 된 한모네에게 “우리 모네도 갓기일 때가 있었는데 벌써 오디션 심사까지 하다니 나 너무 떨린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또 한모네가 제주도 사건 이후 각종 루머에 시달릴 때는 “주동자가 모네 스토커였다면서요, 그걸 이용하면요?”라며 여론을 뒤집을 만한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방울이 사건’이 영화화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모네가 나락에 빠질 위기에 처하자 혹시 자신에게 불똥이라도 튀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구체적인 사건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묘사됐을 때는 “모네야, 우리한테는 솔직해도 돼”라며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장하경은 한모네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충성스러운 ‘1호 팬’이면서, 동시에 한모네 때문에 자신까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걱정을 놓지 못하는 김소연의 두 얼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인의 탈출’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하경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라며 “장하경은 ‘7인의 탈출’ 남은 이야기에서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하경이 출연하는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는 17일 마지막 17회가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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