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진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코로나 4차 접종 권장”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4차까지 접종하는 것이 감염율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진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40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류머티즘 관절염 및 염증을 유발하는 기타 만성 질환을 포함한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고 감염 후에는 사망에 이를 확률도 더 높다.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들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투약하는 질병 조절 항류머티스제(DMARD)가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반응을 둔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DMARD를 투여하는 환자에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mRNA 백신을 4차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진은 실제로 4차 접종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를 발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미국 비영리 통합 의료 시스템인 MGB(Mass General Brigham)의 의료 데이터를 사용해 DMARD를 복용하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4305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이들 중 4차례 mRNA 백신을 접종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비교했을 때 4차 접종을 맞은 환자의 감염 위험은 41%, 입원·사망 위험은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자카리 월러스 박사는 “4번째 접종이 류머티즘 환자들에게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코로나 19 백신 감염 방지를 위해 류머티즘 환자들에게 4차 접종을 권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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