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결산] 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전년比 6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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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경기가 둔화되며 지난 3분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4조6982억원으로 전년(152조6891억원) 대비 37.98% 감소했고, 순이익도 70조1218억원으로 전년(118조9684억원)보다 41.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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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경기가 둔화되며 지난 3분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인 데 반해 영업이익이 38% 넘게 감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613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93조6486억원으로 전년(2087조6878억원) 대비 0.29% 증가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4조6982억원으로 전년(152조6891억원) 대비 37.98% 감소했고, 순이익도 70조1218억원으로 전년(118조9684억원)보다 41.06% 줄었다.
연결 매출액의 9.1%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2.51% 소폭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95%, 30.03%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전체의 77%에 해당하는 472개사로, 전년동기(488사) 대비로는 26개사가 감소했다.
업종 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등 업종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차, 운수창고업 등 업종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모습이다.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4조2311억원으로 지난 2분기(695조1828억원)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조3887억원, 32조3906억원으로 전분기의 28조210억원, 18조6675억원 대비 47.71%, 73.51% 늘었다.
3분기 순이익 상위 개별 기업에는 삼성전자(5조8442억원), 현대자동차(3조2035억원), 기아(2조2210억원), SK(1조3797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금융업 41개사의 경우 연결기준 영업이익(3.33%)과 순이익(1.92%)이 전년 대비 모두 소폭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사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1.04%, 14.84% 증가했고 은행도 같은 기간 6.23%, 9.97%씩 늘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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