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협회, 자선경기에 신영록·유연수 초청...후원 행사-합동 은퇴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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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제2회 자선축구대회 때 '영록바' 신영록과 최근 선수 은퇴를 선언한 유연수를 초청한다.
선수협은 오는 12월 16일 아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23 제2회 자선경기에 참가할 선수 명단 일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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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제2회 자선축구대회 때 '영록바' 신영록과 최근 선수 은퇴를 선언한 유연수를 초청한다.
선수협은 오는 12월 16일 아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23 제2회 자선경기에 참가할 선수 명단 일부를 발표했다.
이날 자선경기에는 선수협 이근호, 지소연 회장을 비롯해 염기훈, 이청용 부회장, 구자철, 심서연, 여민지 등 K리그와 WK리그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영록바' 신영록이 이번 자선경기에 참여한다. 신영록은 지난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대구FC와의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수술을 받은 신영록은 50여일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으나 선수 생활을 마감했고 최근까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어 이번 자선경기에는 특별한 손님이 한 명 더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 소속으로 최근 은퇴를 선언한 골키퍼 유연수다. 유연수는 지난해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큰 부상을 입어 하반신 마비 증상을 겪으면서 결국 프로축구 선수 은퇴를 결심했다.
이청용 부회장은 "이번 자선경기는 여러 의미가 있다. 신영록과 유연수의 후원 행사뿐만 아니라 선·후배들이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이근호, 염기훈, 박주호, 양동현, 김창수, 윤영글)의 은퇴식도 겸하는 뜻깊은 자리다. 그들의 제2의 인생을 축복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팬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은 최종 확정되는 대로 선수협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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