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원작 느낌 그대로~

원작 던전 ‘영광의 벽’을 모바일로…자동전투에 스킬조작으로 손맛 살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로스트아크 모바일’ 부스

16일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인 3328부스로 펼쳐진다. 그라비티, 넷마블, 뉴노멀소프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엔씨소프트, 웹젠,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 국내외 유력 기업들이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경우 모바일·PC 멀티플랫폼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원작 ‘로스트아크’의 시네마틱 던전 ‘영광의 벽’을 재현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와 던전 ‘모라이 유적’을 어비스 던전으로 새롭게 구성한 파티 플레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2층 별도 공간에 마련된 ‘스페셜 플레이 체험존’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로 구성된 ‘로스트아크’의 시네마틱을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싱글 플레이 체험

현장에서 만난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살린 모습이었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화면을 구현했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자동 전투 기능을 지원하지만 8개의 기본 스킬과 특수 기술들은 수동으로 조작하도록 구현된 형태였다. 이에 전투 상황에 맞춰 이용자가 직접 스킬을 선택해 발동해야 했다.

또 대시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게 이동하거나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적의 공격에 ‘다운’ 상태에 빠질 경우 추가 액션을 통해 빠르게 기상할 수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원작 특유의 액션 손맛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제공하는 클래스는 전사 ‘버서커’와 ‘워로드’를 비롯해 마법사 ‘서머너’와 ‘바드’, 헌터 ‘데빌헌터’, 무도가 ‘배틀마스터’, 스페셜리스트 ‘소드마스터’ 등이다. 이중 ‘소드마스터’는 어린 소녀의 외형과 속도감 넘치는 공격 동작이 특징인 클래스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파티 플레이 체험

싱글 플레이 체험은 원작의 ‘영광의 벽’을 충실히 재현했다. 대규모 NPC 부대의 전투 장면, 공성 병기에 탑승하는 모습, 대포를 활용해 성벽에 모인 적을 제압하는 장면 등 원작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친숙할 듯 했다.

파티 플레이 콘텐츠는 4명의 이용자가 ‘모라이 유적’을 공략하는 형태였다. 단계별로 적들을 물리치면 보스인 ‘타나토스’가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타나토스의 암흑기운에 빛을 쏘아 완전히 제압해야 했다. 전투는 물론 마지막 단계에서 빛을 쏘는 과정도 파티원간의 협력이 중요했다.

스페셜 체험은 ‘로스트아크’ 세계관과 스토리를 VR을 통해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