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넘기 위해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필요"…울산경제포럼

허광무 2023. 11. 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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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는 16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에서 '2024년 소비트렌드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제196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그는 "기회와 위험이 상존하는 격변의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의 방법들을 모색했다"며 "그러나 끝나지 않는 전쟁과 극한 기후, 전례 없는 고물가,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과 경쟁 등 2024년의 도전은 높은 파고를 예상한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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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소비트렌드 전망' 주제로 이준영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강의
제196차 울산경제포럼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16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에서 '2024년 소비트렌드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제196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준영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그는 "기회와 위험이 상존하는 격변의 시장 속에서 소비자들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의 방법들을 모색했다"며 "그러나 끝나지 않는 전쟁과 극한 기후, 전례 없는 고물가,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과 경쟁 등 2024년의 도전은 높은 파고를 예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푸른 청룡의 해'인 2024년에 두드러질 소비 트렌드와 관련한 10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들 키워드는 ▲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분초사회' ▲ 창의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호모 프롬프트' ▲ 외모·학력·자산·직업·집안·성격·특기 등 모든 측면에서 완벽하기를 선망하는 '육각형 인간'이다.

또 ▲ 가사와 육아 등 결혼 생활에 능동적이고 협동적인 '요즘 남편 없던 아빠' ▲ 더 다양한 활동에서 극단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도파밍' ▲ 다양한 영역의 원작에서 파생되는 스핀오프 개념이 확장하는 '스핀오프 프로젝트'다.

▲ 고정된 가격이 아닌 다양한 가격을 제안해 소비자와 윈윈하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 특정한 사람·콘텐츠·유통채널 등의 선택을 추종하는 '디토 소비'가 있다.

이밖에 ▲ 지역만이 보유한 문화적 자본으로 사람들의 시너지가 흘러넘치는 도시의 유연한 변화인 '리퀴드폴리탄' ▲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니라 나노사회와 분초사회의 돌봄기능을 지칭하는 '돌봄경제' 등이다.

이 교수는 "오늘날을 지배하는 불확실성의 허들을 뛰어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라며 "2024년은 모든 어려운 상황을 뚫고 용 그림의 마지막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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