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 조력발전 경제성 입증되면 추진 협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 방조제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조력발전 타당성 용역을 마쳤다.
농어촌공사는 추가적인 보완 분석을 거쳐 경제성이 입증되면 정부와 조력발전 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16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조력발전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농어촌공사는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을 검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과 수질 개선 효과 등 보완 분석 거쳐
경제성 나오면 정부부처와 논의
새만금 방조제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조력발전 타당성 용역을 마쳤다.
농어촌공사는 추가적인 보완 분석을 거쳐 경제성이 입증되면 정부와 조력발전 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16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조력발전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공사는 지난해 5월 용역에 착수해 조력발전 사업 위치와 규모 등을 잠정 확정했다.
당시 과업지시서에 "새만금을 탄소중립 및 그린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새만금호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배수갑문 운영 확대와 연계한 조력발전의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적었다.
공사는 새만금 조력발전의 사업성과 타당성,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폭넓게 검토했다.
특히 조력발전의 전제 조건인 해수유통량 확대에 따른 배수갑문 증설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의 수질 개선에는 조력발전에 따른 해수유통 역할이 컸다.
매일 바닷물이 1억 4600만t 오가면서 수질이 깨끗해지고, 수생태계 복원에도 속도가 붙었다.
농어촌공사는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을 검토했다.
조력발전이 새만금 내부 개발 지체와 개발 계획 변경을 불러올 것이란 지역사회의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10월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를 계기로 국면이 전환됐다.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시화호가 조력발전을 통해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이뤄냈다며 새만금 방조제 갑문 추가 설치와 조력발전 검토를 주문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조력발전 사업 규모와 위치를 정했다. 전력생산량 등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관광이나 수질 개선 효과 등에 대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해 용역사에 보완 요청을 했다"며 "경제성이 입증되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와 사업 추진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원 "한동훈 부인에 쏠린 카메라, 김건희 떠올라""
- "서예지, 과거 학폭 사실이라도 광고주에 배상 책임 없다" 法 판단 왜?
- 쉬는시간에 '따르릉'…전북 수능 부정행위 3건 적발
- 알몸으로 질질…"16세이상 남자 손들어!" 공포의 하마스 색출작전
- "아빠 성폭행으로 고소해" 가스라이팅…교회 장로 징역 4년
- 수능일 화성 아파트서 뛰어내린 수험생…수능 부담감 호소
- 서장 차까지 동원 수험생 이송…경찰 수험생 '수송 대작전'
- '노마스크 수능' 응원전도 '후끈'…"수능 대박 기도해요"
- 尹대통령 "샌프란시스코, 美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
- 尹心 읽히는 인요한 쇄신 요구에 윤핵관은 '헤어질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