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방 앞둔 '연인', 결말은?..."폭풍처럼 휘몰아친다"

김주미 2023. 11. 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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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연인'이 이번 주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궁민과 안은진, 두 주인공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인' 제작진은 "남은 2회 동안 이장현과 유길채의 운명은 더 폭풍처럼 휘몰아친다. 그리고 이들의 사랑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온 힘을 다해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사랑을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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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연인’ 포스터 / MBC 제공

MBC 드라마 '연인'이 이번 주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궁민과 안은진, 두 주인공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의 지난주 18회, 19회에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조선인 포로들을 구출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유길채(안은진 분)는 시체더미에 있는 이장현을 발견해 죽을힘을 다해 그를 피신시켰고, 겨우 눈을 뜬 이장현은 안타깝게도 잠시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유길채는 이장현의 곁을 지키며 변함 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그리고 결국 19회 마지막에서 이장현은 기억을 되찾는다. 그는 "내가 그간 풍 맞을 짓 하진 않았지?"라고 유길채와의 추억이 담긴 말을 꺼내며, “미안해, 너무 늦었지. 정말 미안해”라며 유길채를 끌어안았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장현과 유길채, 두 사람은 그동안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는 애절한 사랑을 보여왔다. 처음 만나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도 전 병자호란이 터져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다.

또 병자호란이 끝난 후 유길채는 이장현이 죽었다고 오해해, 몇 년간 그를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어렵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둘은 서로를 가슴에 묻어둔 채 몇 번이나 이별해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보여줬고, 포로로 납치됐다 조선으로 돌아간 유길채를 다시 마주한 이장현은 세상의 손가락질과 상관 없는 진정한 사랑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연인’ 제작진은 “남은 2회 동안 이장현과 유길채의 운명은 더 폭풍처럼 휘몰아친다. 그리고 이들의 사랑은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온 힘을 다해 이장현과 유길채의 애절한 사랑을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 20회는 11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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