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황정민 "'서울의 봄' 분장만 4시간…관객 눈에 거슬리지 않길 바랐다"

송오정 기자 2023. 11.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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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전두광이란 캐릭터의 외형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을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전두광 머리 분장을 테스트 한 걸 감독님이 저한테 사진을 보내주셨다. 그 사진만 봤는데도 '이 뜨거움은 뭐지?' 했다. 배우가 캐릭터를 디자인해서 정서적으로 표현하지만, 마치 황정민이란 배우가 자기 안에 전두광을 표현할 때 페르소나를 딱 끼운 힘이 사진 하나에 다 느껴졌다"라며 외형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표현해낸 황정민에게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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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전두광이란 캐릭터의 외형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과 함께 했다.

전두광 사령관으로 분한 황정민은 분장에만 4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조금 빨라지면 3시간 반 정도 걸렸다"면서 "그것 보다도, 관객분들은 제 머리가 아닌 특수 분장이란 걸 알고 있으니 영화를 보면서 저 머리가 거슬리지 않았으면 했다. 완벽하게 분장을 해야 그게 눈에 안 들어오지 않겠나. 그 부분에 대해 계속 수정하는 작업을 꽤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전두광 머리 분장을 테스트 한 걸 감독님이 저한테 사진을 보내주셨다. 그 사진만 봤는데도 '이 뜨거움은 뭐지?' 했다. 배우가 캐릭터를 디자인해서 정서적으로 표현하지만, 마치 황정민이란 배우가 자기 안에 전두광을 표현할 때 페르소나를 딱 끼운 힘이 사진 하나에 다 느껴졌다"라며 외형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를 표현해낸 황정민에게 극찬을 보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과 서울의 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이달 22일 수요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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